미국 FDA는 항정신병약인 리스페달(Risperdal)의 새로운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리스페달의 성분은 리스페리돈(risperidone).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1형 양극성 장애의 급성 조증 또는 혼합성 에피소드의 단기치료를 위해 단독 또는 리튬(lithium)이나 발프로산(valproate)과 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리스페달의 급성 조증 또는 혼합성 에피소드에 대한 유효성은 3건의 임상 연구에서 입증됐는데 임상에서 사용된 용량은 1일 1-6mg이었으며 대조군보다 유의적인 개선효과가 보고됐다.
미국 텍사스 의대 정신과의 로버트 허쉬펠드 박사는 "리스페달은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에게 매력적인 선택약"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는 약 2백만명으로 추정되며 양극성 장애가 치료되지 않는 경우 약 40%의 환자가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