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오는 4일 야외 비둘기공원에서 '1004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30일 병원에 따르면 병원 간호사들의 모임인 백영회(회장 정혜란) 주관으로 열리는 천사 데이 축제는 10월 4일을 숫자로 쓰면 1004(천사)가 되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어려운 환우들과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다.
고객을 향해 준비한 축제의 내용 또한 다양하다.
우선 병원 1층 현관 앞과 택시 승강장 입구에서 혈압 및 혈당체크, 질병예방교육, 건강 상담이 펼쳐지며 또 무료로 페이스페인팅과 타투(신체장식), 떡과 음료를 나눠먹을 계획이다.
야외 비둘기공원에서는 사랑의 음식 바자회와 아름다운 음악회가 준비중이며 병원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환우의 진료안내, 이동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소아과병동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나누어주고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영회장 정혜란 수간호사는 "과거 진행됐던 행사의 형식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전 병원차원의 축제로 천사 데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환우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