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방사선종양학과는 최적의 방사선을 조사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부분만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선형가속기를 도입, 8일부터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새로운 선형가속기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6MV X-선과 15MV X-선을 선택해 치료할 수 있으며, 표재성 질환에는 5개의 전자선을 적절하게 선택 조사할 수 있어 영상추적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최신 기종이다.
또한 새로 도입된 CT 모의치료기는 해부학적인 3차원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장비로서 3차원 입체조형치료, 세기변조방사선치료(IMRT)와 방사선수술(SRS)을 시행하기 위한 치료계획과정에 정확한 영상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최상의 치료성적과 방사선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방사선종양학과 문성록 교수는 “선형가속기, CT 모의치료기, 치료계획용 컴퓨터시스템 등의 최신 의료기기를 완비하고 지역민들에게 최적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