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남북정상 회담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10·4 공동선언 채택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은 물론 남북간의 전통의학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한의협은 특히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권양숙 영부인과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한방주치의인 신현대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 함께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영부인은 이번 고려의학과학원 방문에서 복부초음파 검사실, 뜸 치료실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우리나라의 한의학 치료법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의협 유기덕 회장은 "이번 남북정상 회담을 계기로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활발한 상호교류 및 증진을 도모 세계인류의 건강증진은 물론 한의약의 산업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