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중국 상해시 제일인민병원과 11일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한다.
부산의료원 김종원 원장은 이날 상해 제일 인민병원을 방문, 양 병원간 상호 협력증진을 바탕으로 의료기술 협력 및 공공의료 정보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교환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해시 제일인민병원은 상해시 홍구구 해녕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해교통대학의 부속병원으로 1864년에 설립, 1992년 중국 처음으로 심사 비준된 국가 3급갑등 병원.
병원 규모는 35개 임상과, 20여개의 연구소, 1580개의 병상을 두고 있으며 2006년 외래진료인원수는 151만명, 하루 최고 외래진료 인원수는 9000명으로 년간 출원 환자수는 3569만명, 수술환자수는 1.9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총 임직원수는 2600여명에 달한다.
또한 2001년 이래 상해시 기관이식임상의학센터, 시각복명임상의학센터, 심장응급센터를 설립, 운영했으며 최근 국가급 의학교육관련 27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부산의료원과 제일인민병원이 자매결연이 체결된다면, 학술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연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폭넓은 협력 관계가 증진되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