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전립선 비대증(BPH)환자들 대상으로 두타스테리드와 탐술로신의 병용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COMBAT 스터디’에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COMBAT(Combination of Avodart and Tamsulosin) 스터디는 BPH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알파블로커인 탐술로신0.4mg 과 이중 5 알파환원 효소 억제제(5 A-RI)인 두타스테리드 0.5mg을 병행투여하게 되며 BPH악화 방지 및 비뇨기 증상개선효과를 비교하게 된다.
향후 4년간 진행될 예정인 COMBAT스터디는 전 세계 약 4천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중에는 국내에서도 삼성서울병원 등 5개 기관에서 총 100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GSK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SMART(SMART-Sympotom Management After Reducing Therapy) 스터디를 통해 두타스테리드와 탐술로신을 병용 치료한 증후성 BPH 환자에서 알파블록커(탐수로신) 투여를 중지시킨 후 BPH 증상 악화를 경험하는 가에 대한 평가도 마친 상태이다.
GSK 비뇨기 임상 부분 총괄 이사인 로져 리트마스터 박사는 SMART 스터디 결과와 관련해 “24 주간 두타스테리드와 탐술로신을 병용 처방했을 때, BPH 악화 위험에 있던 환자들에게서 빠른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알파 블로커 투여를 중단한 후에도, 이러한 증상 개선 효과는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그대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증의 BPH 환자도 장기간 병용 요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OMBAT 스터디의 결과는 미국 비뇨기 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