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은 최근 원내 후관 4층 대강당에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장 손삼호)와 자매결연식이 가졌다.
1986년 설립된 교통봉사대는 전국 41지구대 택시운전사들의 비영리 민간단체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장기기증, 사랑의 장례, 북한동포돕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사랑의 장례 행사가 서울의료원이 추진 중인 공익적 장례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9월 달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자 실무협의를 거쳤으며 무연고자 및 독거노인 장례지원에 따른 약정이 올 10월에 확정되면서 한발 더 앞선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싣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서울의료원 임원진외에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의 전국 41지구대의 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비롯하여 무연고 사망자의 입관식 및 영결식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함께 치러졌다.
두 기관의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무연고자와 독거노인의 장례시 장례식장 시설 제공(분향실, 입관실 등) 및 전체 장례행사에 대한 스케줄 진행 등을 지원하며,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장례비 지원(건당 1,050,000원) 및 장례식 행사를 주관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유병욱 서울의료원장과 손삼호 대장은 상대방이 속한 단체가 그간 활동해 온 사회사업에 대해 높이 치하하며 앞으로도 두기관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