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자의 1인당 연간 소득이 3억8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안택수 의원은 22일 국세청 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9개 전문직 사업자들 중 의료업자는 2006년 한해 3억8600만원을 벌어 변리사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2005년 3억4600만원에서 12%가 증가한 셈.
가장 소득이 높은 변리사는 1인당 연간 소득이 5억8천만원을 벌었고, 변호사가 3억5천만원 ▲ 관세사 3억1천500만원 ▲회계사 2억4천500만원 ▲세무사 2억2천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세무사 다음으로는 ▲법무사 1억3천900만원 ▲건축사 1억400만원 ▲평가사 8천700만원 등 이었다.
전년 대비 수입 증가율은 평가사가 14.5%로 가장 높았고 법무사(13.9%), 의료업자(12.5%), 건축사(11.8%), 회계사(10.4%) 등이 두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변호사는 8%, 변리사는 7%, 세무사는 3%, 관세사는 0.3%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소득이 준 전문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