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혈액샘플과 신생아의 혈당 측정까지도 가능한 혈당측정기가 국내 소개됐다.
한국 바이엘헬스케어(대표 마누엘 플로레스)는 22일 "복막 투석 환자는 물론 면역 억제제 복용 환자도 사용 가능한 ‘컨투어 TS’(사진)를 10월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혈당 측정기는 코드칩을 삽입하거나 코드 번호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운 코딩 절차 때문에 측정 오차가 높아 인슐린 투약시 오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발매되는 ‘컨투어 TS’는 0.6ul의 혈액량으로 점혈 8초 후면 혈당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말토즈를 포함하는 복막 투석액과 면역 억제제 투여 환자에게도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혈당 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헤마토크릿에 대해서도 출시되어진 혈당측정기중 가장 넓은 측정 범위로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신생아혈, 정맥혈, 동맥혈로도 혈당 측정이 용이하다는게 장점.
측정 결과값이 250개가 저장 가능하며 최근 14일의 측정 평균치도 확인할 수 있고 두 개의 버튼을 이용한 손 쉬운 조작법으로 대형 LCD 화면으로 중ㆍ장년층 당뇨병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게 바이엘측의 설명이다.
바이엘헬스케어 당뇨사업부 문민용 이사는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한 ‘컨투어 TS’의 개선된 기능은 당뇨병 환자들의 정확하고 간편한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투어 TS’는 세계 최초로 휴대용 혈당 측정기를 개발한 바이엘 헬스케어의 신제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컨투어의 최신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