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이 해외사업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
상반기에도 100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실시한 바 있는 한미는 이번달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해외사업 부문을 포함해 영업, 연구개발, 제조공정, 학술, 임상 등 전 부문에 걸쳐 130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번 공채는 특히 중국, 미국 등 해외 수출시장에 대한 실무경험을 갖춘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언어 구사능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며 수출지역이나 인원 등에 대한 별도의 제한사항 없이 진행한다.
회사 인사팀 관계자는 “한미가 추진해 온 글로벌화 전략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번 공채는 해외사업 전문가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며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능력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해외사업 부문 외에도 영업, 연구개발(합성•연구지원•신약연구•개량신약•바이오•분석연구•약리독성), 제조공정(팔탄 및 평택공단), 학술•임상 분야에 대한 신입 및 경력 직원도 채용한다.
인력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2차 면접전형, 3차 실무적응력 테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또 면접전형의 경우 지원분야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실시되며 1차는 실무진 면접, 2차는 경영진 면접을 거치게 된다.
이와함께 신입의 경우 지원 분야에 대한 직무경험을 미리 해 볼 수 있도록 실무 적응력 테스트 과정을 둬 지원자의 적성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취업관문 통과의 성패를 좌우할 면접시험의 핵심 잣대는 창의성과 적극성, 도전정신 등 3가지다.
김현주 인사팀장은 “분기별 목표달성 실적에 따라 별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한미만의 독특한 CIQ(Creative Individual Quarter) 전략을 운영하는 등 급여와 후생복지 측면에서 제약업계 최고의 기업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