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의 고지혈증 혼합제 '심코(Simcor)'가 심바스타틴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혈중지질을 개선시킨다는 SEACOAST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 과학세션에서 지난 4일 발표됐다.
애보트가 개발한 심코는 서방형 니아신인 니아스팬(Niaspan)과 심바스타틴(simvastatin)의 혼합제.
애보트의 임상 결과에 의하면 심바스타틴 20mg을 함유한 심코는 심바스타틴만 20mg 투여된 경우와 비교했을 때 HDL을 제외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는 유사한 반면 심바스타틴 20mg을 투여한 경우보다 HDL과 중성지방 혈중농도는 더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심바스타틴 40mg을 함유한 심코는 심바스타틴만 80mg이 투여된 경우와 비교했을 때 LDL 감소폭은 유사했으나 HDL과 중성지방 개선효과는 역시 더 우수했다.
안면홍조가 심코와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이었는데 대개 경증이었고 취침 30분전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부작용이 경감됐다. 안면홍조로 인한 약물투여중단율은 심코 투여군은 6%, 심바스타틴 투여군은 0.8%였다.
애보트는 올해 4월 심코를 미국 FDA에 신약접수했으며 3상 피벗 임상인 SEACOAST 연구결과도 같이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