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얀센 직원들과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과천 구세군 시설운동장에서 “초록숲 운동회” 행사를 가졌다.
초록숲 운동회는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이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한 ‘Peace in Min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섯번째 행사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얀센 직원들과 정신분열증을 극복중인 정신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활동함으로써 환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초록숲 운동회’는 ▲대중교통 이용법 등 생활능력 향상 ▲집단활동을 통한 대인관계 능력 향상 ▲운동을 통한 활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복지재단 영등포복지관을 떠나 지하철로 구세군 시설운동장에 도착한 환자들은 한국얀센 직원들과 발야구, 피구, 짝축구 등 협동을 요구하는 게임에 즐겁게 참여했다.
한국복지재단 이강 팀장은 “한국얀센 직원과 환자들의 참여가 5회를 거치면서 크게 늘고 있다”며 “행사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회까지 행사에 참여했던 환자중 여러명이 최근 취업했다”며 “이번 운동회도 환자들의 사회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은 Peace in Mind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관악산 등반, 송년의 밤, 덕수궁 자연과 역사 체험 등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