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손창성 고대안암병원장이 지속적인 시설인프라 확충과 JCI 인증을 통한 국제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 병원장은 12일 오전 열린 23대 고대안암병원장 취임식에서, 향후 안암병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먼저 "안암병원은 수년간 시설인프라와 함께 진료, 연구, 교육의 역량이 급 신장됐고, 나아가 JCI 인증 등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외래, 병동 리모델링과 첨단의학센터 신축, 전 외래 전문센터화 등 시설인프라를 계속 확충하겠다"면서 "우수인재육성 및 발굴, 영입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병원장은 이어 "외국인진료소, 외국기관과의 교류협력, JCI 인증 추진 등을 통해 국제화에도 힘쓰겠다"면서 "더불어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학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한승주 고려대학교 총장, 오동주 고려대 의무부총장, 문영목 서울시 의사회장, 노순성 성북구 의사회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해, 신임 손창성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고려대 한승주 총장은 "앞으로도 오동주 부총장, 손창성 신임 원장과 온 교직원이 합심해서 고대 병원 브랜드를 증진시키고, 첨단의료장비도입, 우수의료진 양성, 행정프로세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함으로써 한국에서 가장 명성 높은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