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병원 수가협상 결렬…건정심 전체 회의로

제도개선소위서 가입자-공급자 팽팽히 맞서 결론 못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11-13 09:52:57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는 13일 회의를 갖고 의원과 병원의 내년 수가인상안을 논의했지만 가입자와 공급자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소위는 16일 열리는 건정심 전체회의에 가입자와 공급자 제시안을 각각 상정해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공익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재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된 협상은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하지만 가입자와 공급자는 종전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한 줄다리기만 거듭하다 성과 없이 자리를 떴다.

의협은 6.9%, 병협은 3%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가입자는 의협 1.29%, 병협 0.45%를 각각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공익대표들은 중재안을 내놓으려고 했지만 공급자쪽의 반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복지부 박인석 보험급여기획팀장은 "대책 없이 전체회의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현 병협 대표는 "소위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건정심 전체회의에서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입자 쪽 김진현 교수도 "16일 열리는 건정심 전체회의에서 가입자, 공급자, 공익 대표들이 각각 새로운 안을 내놓고 얘기하게 될 것"이라며 "전체회의가 2~3회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제도개선소위가 최종 결렬됨에 따라 의원과 병원의 내년 수가는 건정심 전체회의에서 표결로 결정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