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발매를 기념해 용산구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 황반변성 환자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과 황반변성 환우회 조인찬 회장, 그리고 루센티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 안과사업부 임직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노인 체험 특수복장과 황반변성 고글을 쓰고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 ▲신발 갈아신기 ▲세탁하기 ▲책보기 ▲신문보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노인 황반변성 환우들이 일상 생활에게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고령자라는 점 만으로도 생활에 불편이 많을 텐데 중심시력이 손상되는 황반변성으로 인해 환자분들이 얼마나 큰 생활의 고통을 겪고 있는 지 실감했다”며 “루센티스가 국내에서 신속한 시일 내 보험 적용을 받아 보다 많은 노인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반변성 환우회 조인찬 회장은 “황반변성은 발병 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빠르면 6개월에서 2년 이내에 실명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환우들이 실명의 두려움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행사가 황반변성 환우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환우들이 사회적 관심 속에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루센티스는 안구 내에서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막고, 삼출물의 누출을 차단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개선시켜주는 최초의 치료제로 이달중 국내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