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대선을 의식해 약사를 위한 공약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15일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한나라당의 보건의료 대선공약으로 약의 안전성과 동네약국 살리기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의사 출신인 저는 약사와 의사가 없이는 국민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약의 날을 기념해 국민을 생각하는 약 관련 종사자들은 천사라는 선의를 지니고 일하고 있다고 여겨진다"고 언급하면서 "약의 개발과 안전성 담보 등과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한약 과학화 등을 추진해 제약분야가 먹거리 분야의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선 약사출신의 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약사들이 숙원인 성분명 처방 확대 실시와 일반의약품의 수퍼판매 금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약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약사들의 목소리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