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의 경구피임제 신약은 고용량의 경구피임제에 비해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Stroke지에 발표됐다.
호주 멜버른의 4개 주요병원의 연구진은 1984년에서 1996년 사이에 뇌졸중이 발생한 15-55세의 여성 234명과 동일한 지역에 거주하는 234명의 대조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에스트로젠 50㎍ 미만을 함유한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더 높지 않았으며 뇌졸중 위험과 경구용 피임제의 복용년수 사이에 관련이 없었다.
또한 하루에 20개비 이상의 담배 흡연은 뇌졸중 위험을 4배 증가시키나 과거에 흡연했던 경우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2배 증가했다.
연구진은 흡연,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런 경우 경구용 피임제의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건강한 여성에서 경구용 피임제의 사용은 통계적으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다른 연구에서도 이런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잠재적 오차가 영향을 이번 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