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수원)에서 '보건복지부 소속 주요 공공기관 공동재해복구 센터'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센터 출범은 시급한 대응체계 마련의 당면과제 해결의 의미뿐만 아니라 복지부 소속 주요 공공기관 최초의 공동 대응체계구축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공동재해복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하에,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한적십자사 등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한 것으로써, 각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자하던 사업을 복지부에서 지난해 12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통해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였다.
이는 기반시설, 인력, 장비 등을 상당부분 공동 활용할 수 있어 초기 구축비용과 향후 운영비용 대폭 절감, 기술력 공유 및 전수의 용이성 등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고비용 구조로 시스템을 개별 구축한 타 공공기관에 모범사례를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복지부는 지속적인 모의 훈련을 통해 재해발생시 3시간 이내에 재해복구센터로의 업무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실제 지난 8월 을지훈련 시 대한적십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훈련 결과, 2시간 15분 만에 성공적으로 업무 전환을 완료한바 있어 목표시간 이내 업무전환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공동재해복구센터의 운영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공동운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복구대상 업무도 확대하는 한편, 대상 기관 확대 등 공동재해복구센터의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보건복지분야 IT 무중단 인프라 구축을 통한 대국민 정보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