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영호)은 지난 16일 본관 강당에서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단전시회'을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 참여한 골다공증 환자 및 보호자들은 실제음식으로 정갈하게 차려진 전시음식을 둘러보고, 시식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으로 보냈다.
김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골다공증은 여성 폐경 후 급격히 진행되고 소리 없이 찾아오는 이 질환은 척추, 고관절 등에 골절이 생길 경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라며 골다공증의 심각성과 함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는 "골다공증이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남자들이 골다공증에 걸리면 더 위험하다"면서 "남성의 경우 다른 합병증과 발생할 확률이 50%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이날 전시회에 이어 △골다공증에서 골절의 예방과 치료 △운동요법 △식사요법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