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약품 제조원가 자료 공개' 법개정 추진

김태홍 의원, 건보법 개정안…"약가 30~40% 거품"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11-20 14:24:20
이태복 전 장관 등 '5대운동본부' 소속 의원들이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약제비 원가공개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약제의 등재결정 및 약가산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요양급여약제의 비용을 책정하는데 근거가 되는 자료도 함께 고시하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가 약제 등재결정 및 약가고시를 할 때, 해당 약제비 책정근거가 된 자료도 함께 공개하라는 얘기다.

약제비 원가공개를 골자로 하는 건보법 개정안을 내놓은 김태홍 의원.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의 취지 등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약제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또 최근 우리나라 의약품의 가격이 선진국에 비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정보공개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알토란 같은 경제적 이익을 빼앗아 가는 각종 경제적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 발의는 김 위원장이 활동하고 있는 '5대운동본부(상임대표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5대운동본부란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가격거품을 빼자" 취지에서 구성된 국회 의원 및 지역 지도자들의 모임으로 △약가 △핸드폰 △기름값 △카드수수료 △은행금리 적정화 등 5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이태복 장관은 "핵심적인 문제는 약값의 측정과정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라면서 "이에 건보법을 개정해서 원가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적정한 기업마진을 보장하되 약가의 거품을 빼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정위의 발표도 있었든 현재 약가의 3~40%는 거품일 것으로 본다"면서 "이 같은 약가 거품을 빼내야 매년 국민에게 떠넘기는 보험료 인상률도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