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의 항암제 '넥사바(Nexavar)'가 간세포 종양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됐다고 미국시간으로 19일 FDA 웹사이트에 발표됐다.
승인 근거로는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결과가 제출됐으며 임상에서 평균생존기간은 넥사바 투여군의 10.7개월, 위약대조군은 7.9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별도의 분석에서 넥사바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종양이 보다 서서히 진행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넥사바 투여군과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로, 체중감소, 발진, 수족피부반응, 탈모증, 설사, 식욕부진, 오심, 복통이었으며 20% 이상이 환자가 이런 부작용 중 한가지 이상을 경험했다. 특히 넥사바 투여군의 55%에서 설사 부작용이 보고됐다.
소라페닙(sorafenib) 성분의 넥사바는 바이엘 헬스케어와 오닉스 제약회사가 제조한다. 넥사바는 2005년 신장암의 일종인 진행성 신장세포종양에 사용하도록 시판승인됐으며 공복에 1일 2회 400mg을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