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과 의료기기 업체 동강무역(주)이 의료기기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및 산학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을지대학병원과 (주)동강무역은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이정균 을지대학병원장과 이창규 동강무역 대표 등 양측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기관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은 을지대학병원이 지난 반세기동안 쌓아온 임상 경험을 제공하고 동강무역측은 첨단 의료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을지대학병원에 제공해 상호 발전을 도모, 지역주민들에게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견고한 파트너쉽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을지대학병원(둔산)의 개원 일정에 맞춰 향후 ▲기술 및 학술정보 공동 활용을 비롯, ▲ 의료기기 공동 연구 개발 ▲ 임상의학 연구 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둔산병원에 암 진단장비인 일본 스미토모(Sumitomo)사의 최첨단 Cyclotron(사이클로트론)과 독일 씨멘스(Siemens)사의 PET-CT(양전자 단층 촬영장치)등을 중부권 최초로 도입,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