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바이엘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레비트라', 한국릴리의 '시알리스'가 출시된 이후 3달이 지난 가운데 환자에 대한 어필측면에서 시알리스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대한남성의학회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의들은 현재를 신약에 대한 파일럿 기간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세 가지 약물을 환자에 따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50의 비율로 비아그라 대 신약의 비율로 처방을 하고 있었으며 신약 중에서도 한국릴리의 시알리스를 주로 처방한다는 전문의가 많았다.
한 전문의는 시알리스(50):비아그라(25):레비트라(25)비율로 처방한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우선 환자들이 시알리스의 이름을 알고 오는 경우가 많으며 비아그라 등 타 약제에 비해 환자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근육통 발생 등의 안전성을 이유로 시알리스를 제외, 레비트라를 권하는 전문의도 있었다.
이 전문의의 경우 60:40(비아그라:레비트라)의 비율로 처방을 내린다고 답했으며 "시알리스의 경우 근육통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환자가 요구하더라도 안전한 레비트라를 권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전문의들은 시알리스의 다처방에 대해 그 이유로 '환자의 요구에 의한다"는 의견이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대다수의 환자들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 '오래간다'는 장점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중 PDE5 억제제의 사용빈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전문의들이 80%이상이라고 답해 발기부전치료제시장에서 PDE5제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