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박상규) 신경외과 김영 교수(뇌신경센터 소장)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유공 표창을 받았다.
김영 교수는 최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주관으로 열린 ‘2007 장기기증 기념행사’에서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 교수는 잠재뇌사자를 발굴하고, 뇌사자의 효율적인 관리 및 장기기증 희망을 장려하는 등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김영 교수는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것은 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가장 소중한 사랑의 실천이다”며 “수상을 계기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 10월 현재 장기기증 희망자가 7만905명에 이르는 등 장기기증에 따른 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 생명을 얻는 환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장기기증자 증가로 올해 장기이식수술 건수가 2005년의 두 배인 20여건을 넘어서는 것을 비롯해 간-신장 동시이식수술 같은 고난이도 수술을 성공해 이식전문 의료기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