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국립대만대학병원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의사협회는 이번에 열리는 학회에 70여명이 참석, 동양의학 전반에 걸친 연구결과를 발표,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성수 경희대 한방병원장은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새 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동양의학의 세계화는 서양의학을 벗어나 한의학 이론에 기반을 둔 한약·한의학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일"이라며 "이는 전 세계 인류를 위한 길이자 국가의 이익 및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 경희대 침구경락 연구센터 이혜정 소장, 국제동양의학회 김호순 이사가 초청연사로 선정돼 한의학의 세계화에 관한 내용의 연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의대 한의대 신순식 교수, 국제동양의학회 이응세 사무총장 등은 총 61편의 학술논문 및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동양의학회는 동양의학 분야의 국제학회로서 동양의학의 학문 발전과 교류를 위해 한국 대표단(단장 한요욱, 대한한의사협회 제13대 회장)에 의해 설립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