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세로켈 XR'이 주요 우울증 및 범불안장애에 효과적이었다는 임상결과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 7회 국제 기분불안장애포럼(IFMAD)에서 발표됐다고 말했다.
세로켈 XR의 성분은 퀘티아핀(quetiatpine).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현재 우울증이나 불안증에는 승인되어 있지 않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7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로켈 XR이 우울증의 단일요법, 항우울제로 부적합한 반응을 보인 주요우울증 환자의 부가요법, 범불안장애 환자의 단일요법으로 효과적인지를 알아본 것.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런던대학의 임페리얼 의대의 스투아트 몽고메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하고 세로켈 XR의 모든 용량에서 주요우울증과 불안증에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3건의 임상에서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구갈, 진정, 피로, 졸음, 현기증 등이었으며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했으나 일부 환자에서 혈당상승이 관찰됐다. 이번 임상에서 사용된 세로켈 XR의 용량은 1일 50-300mg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