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차중근)과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10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이 공동으로 개발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항제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TNF-alpha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인간화 항체로 유한양행이 지난 5년간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하여 왔으며 그 우수성이 입증돼 지난해 산자부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과제이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유한양행이 투자한 연구비에 상응하는 수준까지 투자키로 하였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연구개발비용은 양사가 공동으로 분담하며, 신약 개발 완료 후의 모든 권리는 양사가 동등하게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2009년까지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진입하여 세계적인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용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적응증 확대를 통하여 제품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항체로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이 시판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들은 모두 블록버스터급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유한양행측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용 항체 시장 규모는 2006년 100억불 규모에서 2012년에는 150억불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고령화에 따라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