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 신경과가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을 개소, 운영을 시작했다.
한양대병원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노인성 질환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의 대표 질환인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은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 등과 협진 및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과의 연계를 통해 뇌질환 관련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치매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 관리, 예방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치매 증세의 회복 여부는 신경계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 치료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