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한성)가 오는 27일 연세대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인 궐기대회에서 기존의 식상한 집회 분위기를 벗어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를 초청하여 집회 분위기를 부드럽게 가져보자는 것.
시의사회는 이를 위해 집회 식전 행사 1시간 가량을 배정하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시의사회 관계자는 “의사들이 보수적인 면도 있고 실제 집회 때 대중 가수를 불러 콘서트를 여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활기찬 집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 중이다”고 말했다.
시의사회는 이에 따라 라이브 가수로 유명한 이은미와 접촉했으나 연말 스케줄이 밀려 무산되자 소찬휘 양희은 정태춘 안치환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