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투자에 총 1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65개 제약기업이 GMP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총 1조 6675억원을 투자했거나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약협회의 분석결과, 2006년도 52개사가 559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007년 이후 59개 업체가 1조 1077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53개사의 투자분야를 살펴보면, 시설개축이 28개사, 시설증축이 18개사, 시설신축 18개사, 설비투자 5개사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제조 및 품질분야 인력보강을 위해 612명을 충원하거나 충원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충원비용도 16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협회는 효율적인 GMP 선진화를 위해 △국가적 필요 총량 예측 제시 △장기저리 투자자금 융자 및 세제감면 △세부 가이드라인 제정 △GMP 교육강화와 의약품 수출기업 배려 △GMP 상호인정협정 체결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