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랜 노사분규를 겪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매월 정례적인 노사협의회를 갖기로 하는 등 새로운 노·사 화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복음병원은 17일 복음병원 3동 회의실에서 전병찬 병원장과 배성철 노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의회를 열어 매월 노사협의회를 매월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노·사는 병원 경영책임의 동반자로서 병원 운영 전반에 함께 논의하며 노력해 아시아 허브병원과 암센터전문병원으로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다.
노사협의회에서는 병원 경영의 중요정책을 사전에 논의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병원 정상화에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노동계에서 주장하는 노조의 경영참여와 같은 맥락을 유지하고 있어 노사협의회가 어떻게 운영될지 주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