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9일부터 전남 해안지역 타르제거작업 자원봉사에 나선다.
전남대병원은 영광군(9일), 무안군(11일), 함평군(16일), 신안군(18일)등 총 4회에 걸쳐 매회 40명씩 총 160여명이 해당지역에서 타르를 제거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충남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지역 의료지원을 다녀왔다.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 11명은 호흡기, 순환기, 피부과 질환 및 응급의료 진료를 위해 관련 의약품을 마련, 태안군 이원만 만대2․3구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의료 봉사대에 접수한 환자는 총 92명으로, 두통 및 오심 43명, 두통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 33명, 타박상 등에 의한 근육통 9명(10%)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8명, 70대 36명, 50대 11명 등으로 60세 이상의 환자가 76명으로 전체 환자의 82.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