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해외환자 유치 성공모델 나올까?

영종메디컬센터 새 개원모델 제시…타 의료기관 주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1-11 11:58:52
영종메디컬센터 조감도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이 공동투자 한 '영종메디컬센터(가칭)'가 올해 착공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해외환자유치에 있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34개 의료기관이 지난해 3월 구성된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 가입했을 정도로 해외환자유치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관심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 그러나 초기 진입이 어려워 실제로는 성심국제병원을 제외하고는 활발한 움직임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영종메디컬센터가 '병원-민간기업' 공동투자하는 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선점에 나서자 해외환자유치에 관심을 보이던 의료기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센터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진 상태는 아니지만 이를 추진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이 지난해 이미 대한항공과 연계한 패키지상품을 개발, 연간 300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인하대병원이 대한항공과 연계해 건강검진 할인 패키지상품을 개발했듯이 영종메디컬센터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녹여내 해외환자들의 구미에 맞는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쟁우위 진료과목인 미용성형, 피부과, 치과, 건강검진 등 비급여진료를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컨셉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도 해외환자유치에 있어 경쟁력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의료진은 영어에 능통한 자에 한하고 의료계 내에서도 각 진료과목별로 인지도를 갖춰야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한 관계자는 "메디컬센터는 6146㎡부지에 지하2층, 지상9층 규모이며 병원과는 무관한 별도의 의료법인으로 개원할 예정"이라며 "행정업무시스템 구축 및 의료진 채용 등 개원 전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인천공항 공항복합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글로벌 메디컬허브 구축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메디컬센터 사업 착수는 글로벌 의료허브 구축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전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