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적인 위궤양 치료제 '넥시움(Nexium)'의 매출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작년 4사분기 넥시움의 매출은 미국에서 18%, 전세계적으로 12% 떨어졌는데 아스트라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빗 브래넌은 제네릭 위궤양약의 시장진입으로 인해 생각보다 타격을 빨리 받았다고 평가했다.
넥시움의 매출감소에 대해 일부 증권분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 앞으로 매출하락이 가속화될 신호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스트라는 넥시움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지혈증약 크레스토, 천식약 심비코트에 힘입어 작년 4사분기 매출이 21% 증가했다.
아스트라는 과거 2년간 일련의 신약개발 실패로 고전해왔는데 올해에는 3개 신약을, 2010년부터 매해 2종의 신약을 발매할 목표라고 말했다.
아스트라는 지난 해 백신제조회사인 메드이뮨을 인수하여 생물학적 제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트라의 전세계 작년 총 매출액은 296억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