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4일 국제암연맹(UICC)이 정한 ‘세계암의 날’을 맞아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금연 활동은 ‘우리는 담배연기 없는 어린시절이 좋아요’라는 주제로 UICC가 펼치고 있는 것으로 간접흡연이 당신과 가족의 건강을 해치며, 아주 적은 양이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요 메시지로는 *간접흡연에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위험합니다 *당신이 주의를 기울이면 아이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담배연기를 맡지 말도록 가르치십시오 *당신의 가정이나 차량 내에서 직접 담배를 피우거나 피우는 것을 허용하지 맙시다 등이다.
또한 *임신중이거나 임신중인 사람이 곁에 있을 경우 담배를 피우시면 안됩니다 *담배연기 없는 탁아소를 이용합시다 *당신의 아이들이 흡연이 허용되는 음식점이나 실내공간에 가지 말도록 하십시오 *만약 담배를 피우신다면 의사의 금연 상담을 하십시오 *금연 실천으로 당신의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세요 등이 담겨있다.
유근영 원장은 “안전한 수준의 간접흡연이란 있을 수 없으며, 단시간의 간접흡연 노출도 해로울 수 있다” 면서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집안에서의 간접흡연 노출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부모 교육이 이루어질 때 암관리 역시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세계 곳곳에 있는 암과 맞서 싸우는 여러 기관들과 함께 이번 범세계적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UICC 홈페이지(www.uicc.org/)를 방문하여 동참 서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