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구관이 명관' 성의회관 새이름 공모 도루묵

공모전서 기존 명칭 유지의견 압도적···"익숙함이 좋다"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8-02-05 11:58:50
"성의회관의 새 이름은 성의회관입니다"

가톨릭 의과대학 건물인 '성의회관'의 새 이름이 '성의회관'으로 결정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교내·외에 새 건물에 대한 명칭공모전을 실시했지만 응모자의 대다수가 '성의회관'을 추천하면서 결국 대학측이 건물의 명칭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

4일 가톨릭의대 관계자는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한달여에 걸쳐 명칭공모전을 실시했지만 응모자의 대다수가 '성의회관'을 공모했다"며 "이에 새건물의 명칭을 성의회관으로 결정하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770여명 중 '성의회관'을 추천한 응모자는 240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응모자들은 "성의교정에 있으니 성의회관이 제일 좋다" 혹은 "기존의 성의회관이라는 이름이 좋으니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다목적 건물을 의미하는 '센터'를 추천한 응모자가 62명이었으며 가톨릭의 정신과 교육이념을 나타내기 위해 '가톨릭'을 넣는 것이 어떠냐는 응모자도 50명이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는 '사랑'이나 '성모', '마리아' 등도 다수를 차지했으며 서울성모병원과 연계시켜 '서울교정'이라고 짓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도 11건이나 있었다.

공모전을 개최하며 새건물의 명칭에 신경쓴 의대와 대학이지만 최종적으로 '성의회관'으로 결정된데 대해 일정부분 수긍하는 모습이다.

가톨릭의대 관계자는 "그전부터 사용해오던 이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전통성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될수 있을 것 같다"며 "또한 '성의'라는 단어자체에 내재돼 있는 성스러운 가톨릭정신을 표현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의대 성의회관은 지난 2005년 10월에 착공해 지난달 완공됐으며 의대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13일까지 명칭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