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인 실로도신(silodosin)이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미국 FDA에 신약접수됐다.
원래 일본 키쎄이 제약회사가 개발했한 실로도신은 왓슨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의 판권을 라이센스한 약물. 일본에서 실로도신은 '유리에프(Urief)'라는 제품명으로 이미 승인되어 다이이찌 산쿄와 키세이가 공동판매하고 있다.
실로도신은 전립선 및 방광목에 있는 알파수용체에 대해 고도로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이런 작용으로 뇨류 및 전립선 비대증 증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특징.
실로도신 임상결과에 의하면 실로도신은 다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에 비해 심혈관계 및 혈압과 관련한 부작용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약접수의 근거자료로는12주간 923명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2건의 4상 임상결과가 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