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외과 송태진 교수가 최근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국립병원에서 '간경변환자에서 생긴 간암에 대한 복강경 간 절제술의 적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17일 안산병원에 따르면 아부다비 국립병원 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은 송태진 교수의 간담췌외과학 분야에서 펼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익히 알고 있는 미국 콜롬비아대학 외과 과장 Abrar Khan 박사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이다.
최근 송 교수는 고 난이도 테크닉이 필요한 간암환자의 복강경 간 절제술을 수 차례 성공한바 있으며 코넬의대 Yuman Fong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한국과 미국의 원발성 간암의 비교연구에 대한 성과'등이 국제 학회에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과의사중 매우 드문 미국외과학회(ACS)의 정회원(F.A.C.S.)이기도 한 송태진 교수는 작년 10월 외과학분야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international guest scholar'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