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제인 올리스태트(Orlistat)가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고 유의적인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 최신호에 실렸다.
올리스태트의 상품명은 제니칼(Xenical)로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가 시판한다.
스웨덴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올리스태트는 내당능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별도의 연구에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올리스태트를 사용한 당뇨병 환자에서 유리지방산 농도를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킨 것이 발견됐다.
이전 연구에서는 과체중인 경우 유리지방산 농도를 낮추면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혈당 통제를 개선시키고 당뇨병 관련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됐었다.
한편 동호에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TZD) 약물의 사용지침을 발표했다.
ADA와 AHA는 TZD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1-3%에서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했다고 보고되자 TZD에 대한 문헌을 검토했었으며 TZD 관련 사용지침은 지난 12월 9일 Circulation지에도 발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