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린(warfarin) 이후 60년만에 개발된 경구용 항응고제 엑산타(Exanta)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적응증은 무릎 및 골반 대체수술(주요 정형외과 수술) 환자에서 정맥 혈전색전증(VTE)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엑산타(성분: ximelagatran)의 승인은 수술 후 4시간 이내에 첫 주사를 한 후 경구용 엑산타를 최대 11일간 1일 2회 24㎎씩 투여한 METHRO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엑산타는 고정용량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작용의 발현과 중단이 신속하며 식품이나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연합 참고회원국인 프랑스에서 승인됨에 따라 내년에는 상호인정절차를 거쳐 유럽연합 전역에서 시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엑산타를 핵심 만성질환인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적응증으로도 승인 받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 당국에 신약접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