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화학요법과 간세포 이식을 2회 시행하는 강도 높은 치료법이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장기간 생존율을 2배 연장시킬 수 있다고 NEJM지에 발표됐다.
프랑스 툴루즈의 푸팬 푸르팡 병원의 미첼 아탈 박사와 연구진은 고용량 화학요법-간세포 이식을 2회 시행한 환자 199명과 1회만 시행한 환자 200명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7년 후 생존률은 고용량 화학요법-간세포 이식 2회 시행군은 42%인 반면, 1회 시행군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년 후 다발성 골수종 재발이 없는 생존율은 각각 20%, 10%였다.
두 군 간의 생존률의 차이는 첫 이식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던 환자에서 가장 분명했는데 7년 후 1회 시행군은 11%만이 생존한 반면, 2회 시행군은 43%가 생존했다.
간세포 이식에 드는 비용은 1회에 약 15만불로 표준 화학요법 비용의 약 3배인데다가 위험성이 높다.
이번 연구에서도 간세포 이식으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간세포를 이식하면 강도 높은 화학요법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50년 전만하더라도 다발성 골수종에 걸리면 곧 사망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새로운 치료방법개발로 생존기간이 연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