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의사회(회장 김시욱)는 지난 25일 오후 7시 리베로웨딩프라자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당가입 운동 등 총선에서 의사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했다.
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추진 사업으로 ▲회원간의 인화단결 ▲정당가입 운동 추진 ▲의료분쟁 수습 ▲의료전달체계 확립 ▲약국 임의조제 근절 등을 확정했다.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차등수가제 폐지 ▲대리처방 진찰료 100% 인정 ▲세율인하 ▲새로운 병명을 초진으로 인정할 것 등 4가지를 채택했다.
중랑구의사회 김시욱 회장은 "의사들이 알게 모르게 새 정부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있다"면서 "이 정부의 공약은 비교적 우리와 맞는 것도 사실"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우리가 일치단결해서 우리의 생각을 많이 알려야 의사들의 진료권을 존중하는 법이 제정될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에 적극 참여해서 우호적인 국회의원들이 많이 당선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보다 34만원이 늘어난 7109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