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의 평균 초임이 22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년제 출신 간호사의 평균 초임은 2172만원으로 100여만원 적었다.
이는 병원간호사회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150병상 이상 병원 18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4년제 간호사의 평균 연봉액은 초임이 2284만원으로 최소금액은 1100만원, 최고액은3392만원이었다. 이같이 격차가 큰 것은 요양기관 종별과, 설립 주체에 따라 임금 격차가 큰 탓이다.
이들이 발령 3년차가 되면 평균 연봉액은 2602만원으로 올라가는데 최소금액과 최대금액이 각각 1570만원, 3880만원이었다.
반면 3년제 간호사의 평균 연봉은 초임이 2172만원이며 최소액은 1100만원, 최고액은 3266만원이었다. 3년차가 되면 평균 2477만원을 받는데 최소액은 1390만원, 최고액은 3752만원이었다.
수간호사의 평균연봉액은 초임의 경우 3460만원, 3년차가 되면 3794만원까지 늘어났다. 최소액은 1739만원, 최고액은 6030만원.
그러나 3년차가 되면 평균 연봉액은 3794만원까지 올라가며 최소액은 1858만원, 최고액은 6300만원이었다.
병원간호사회는 "학교법인, 특수법인, 사회복지법인 병원의 평균 임금수준이 비교적 높은 반면 의료법인, 개인병원의 임금 수준은 다소 낮았다"고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