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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한방진료가 더 효과 있다"

진흥원 설문조사, 80% 한의약 개발 국가 지원 필요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03-17 12:05:18
우리나라 국민들의 한방진료 선호도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드러나 의료계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6명은 한방진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었으며, 특히 동일질환에 대해 의과와 한방진료를 모두 받아본 응답자의 35.4%는 한방진료의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20대 이상 전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실태와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연구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9%는 최근 3년간 한방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종류(복수응답)별로는 '침'이 82.7%로 가장 많았으며, 물리치료가 45.9%, '뜸'과 '부항'이 각각 38.8, 38.3% 등이었다. 또 복용한 약제로는 '탕약'이 5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방진료 및 검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61%로 많았다. 만족 이유(복수응답)로는 '치료효과가 있어서' 82.4%, '체질에 맞는다 생각되어서' 40.8%,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서' 27.1% 순이었다.

반대로 한방치료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치료비가 비싸서' 27%, '치료효과가 없어서' 21.6%, '치료시간이 길어서'가 21% 등이었다.

한편, 한방시술 혹은 한약 등 한방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상(63.3%)이 효과가 있다고 밝혀, 효과가 없다는 응답(7.5%)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일질환에 대해 한방과 의과진료를 모두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5.6%로, 이 기운데 35.4%는 "한방진료가 의과진료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8명 "한의약연구개발을 위한 국가지원 필요"

이 밖에 한의약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8%가 필요하다고 응답, 그렇지 않다는 답변(1.4%)보다 휠씬 많았다.

한약분야의 연구방향에 대해서는 '한약의 유효성'이 36.5%, '안전성 연구'가 26.7%, 한약재의 질 규격화가 14.7%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이상(56.7%)은 한방진단의 객관화를 위해 '한방진단과 의과진단의 비교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방진단의 평가도구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든 응답이 24.3%, 국내 전통한방진법의 수집을 위한 연구가 요구된다는 답도 18.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특허청 인구분포를 기초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추출을 통해 2007년 12월 20~2008년 1월 5일까지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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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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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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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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