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영호)은 지난 13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하는 특별 공개 강좌 및 무료 검진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콩팥병이란 무엇인가?(신장내과 노유석 교수) △당뇨병과 고혈압 그리고 만성 콩팥병(신장내과 이주학 교수) △만성 콩팥병 예방과 치료(신장내과 한상웅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상웅 교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만성콩팥병은 우리나라에서 7명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면서도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면서 "하지만 환자 중 90%정도가 병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정기검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강좌와 무료 검진 행사를 통해 콩팥병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콩팥병 환자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혈액 검사 및 소변검사와 혈압검사 등 무료검진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