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로병원에 따르면 개소한 완화의료센터(소장 최윤선, 가정의학과)는 본관 8층에 호텔급으로 꾸며진 13병상의 호스피스 전용병동과 임종실, 진료실, 교육상담실, 특수목욕실, 치료실 등을 갖췄다.
향후 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전문가의 치료와 함께 암환자 정기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암센터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임종실인 무지개실은 가족들과 함께 환자가 아름답고 품의있게 생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집처럼 편안하게 꾸며놓아 호응이 높다.
최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시설인프라는 물론 효율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의 힘을 모아 호스피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말기암환자 지원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