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즉 중풍의 발병 위험도를 한의학적 측면에서 간단하게 측정해볼 수있는 길이 열렸다.
한의학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과 공동으로 중풍발병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자신의 중풍발병 위험도를 측정해보려면 한국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에 접속해 성별, 나이, 신장, 체중, 혈압, 운동진행, 당뇨상태, 총콜레스테롤 상태, 흡연, 음주량 등 개인의 10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의 향후 10년간의 중풍 발병 위험정도를 알 수 있다.
이와함께 같은 연령대와의 비교치를 알수 있으며 개인별 건강관리 여부에 따라 변화하는 위험률의 추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의학연구원 측은 "자신의 위험도를 보고 건강관리를 수행했을 경우 중풍에 걸릴 위험비율이 변하는 것을 알수 있어 중풍의 발병 및 예방효과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한의학적 중풍 전조증상에 대한 추적연구 및 한국인의 중풍 발병 위험 유전자 요인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이들 각각의 요인에 따른 중풍 발병 위험도를 계산함으로써 예측 모형의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며 "전조증상 및 유전자 요인 지표를 포함하는 중풍 발병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 방옥선 박사는 "중풍은 고령화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질환으로 이번에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중풍발병예측프로그램은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직접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