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카드단말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 회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의사회는 지난 달 24일부터 서비스를 도입, 카드 결제 단말기를 무료로 지급하고 수수료를 면제시켜주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키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사회원들은 별도의 요금을 납부해야 설치할 수 있는 체크카드단말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건당 지급했던 수수료 비용도 아낄 수 있게됐다.
특히 매번 결제시 정보이용료 명목으로 40원의 전화세가 소요됐지만 이번에 제공되는 단말기는 최신 전자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화선 대신 인터넷에 접속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인터넷 접속을 통한 전자결제 시스템은 결제상황이나 통계수치를 인터넷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지금까지 결제시 매번 별도의 영수증을 정리했던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무료 A/S서비스 제공에 따라 매달 1만원~1만5천원가량 소요되는 별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수있게 된 셈이다.
경기도의사회 박찬대 정보통신이사는 "지난 24일부터 회원들의 접수를 받기 시작, 일주일만에 55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신청을 했다"며 "회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사회는 회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업체는 다수의 의사회원들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의사회 한 관계자는 "경기도의사회원 전체가 이번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의사회 입장에서는 회원 DB를 구축하는 효과를 얻게될 것"이라며 "이밖에도 경기도의사회의 대외협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