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는 2002년초 임상 실험 대상자 300명중 18명에게서 뇌염이 발생하자 개발중이던 알쯔하이머 백신 임상실험의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연구에서 개발중인 백신이 알쯔하이머의 원인 물질로 여겨지는 ‘brain plaque’ 를 현격하게 감소시키고 알쯔하이머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스의 연구진은 부작용으로 발생한 뇌부종이 능동적 접종을 통한 항체 생성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연구진은 2005년 플라크를 저해하는 항제를 주입하는 ‘수동적’ 백신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연구 결과 적은량에도 알쯔하이머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현재 와이어스는 240명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결과를 6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4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의 3상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다.
현재 알쯔하이머병의 치료법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의 수준. 이번 와이어스 치료제는 알쯔하이머 치료법의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