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가 병원협회 회장 후보로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을 단독 추대했다.
협의회는 8일 오전 간사회의를 열고 간사회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김부성 협의회장은 "지훈상 의료원장은 행정능력이 탁월하고 리더십도 있어 차기 병협 회장에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지훈상 원장도 간사회의의 결정사항을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간사단 회의의 결정사항을 회원 의료원장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간사회의는 또 회장 선거 전형위원으로 남궁성은 가톨릭의료원장, 최일용 한양대의료원장을 선임했다.
내달 9일 치뤄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단독 추대를 받은 지훈상 의료원장과 최근 백중앙의료원 대외협력부의료원장으로 발령 받아 후보 자격을 얻은 박상근 원장, 허춘웅 전 서울시병원회장이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